박은주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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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AELC에 와서 아이와 같이 공부도 하고 액티비티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올해는 아이가 너무 가고 싶다고 해서 다시 신청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서 인지
4월에 신청했는데도 기숙사가 없어 겨우 조르고 졸라 저희 딸과 조카와 같이 올 수 있었어요.
처음 도착했을 때는 좀 어수선 했어요. 수두 등으로 아이들도 많이 아프고 해서 걱정이었어요.
걱정과 달리 우리 딸과 조카는 빨리 적응해서 즐거운 수업을 했어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어학원 생활이 너무 재미있다고 예전보다 열심히 하는 아이를 보며 보람을 느꼈어요.
아이들을 진심으로 이뻐해주시는 선생님들~~직접 팔찌를 만들어 아이들 손목에 걸어 주시는 선생님들~
학원 액티비티로 헌드레드 아일랜드에 가서 해변에서 수영도 하고 맛난 점심도 먹고 바나나 보트도 탔어요.
원래 계획 되지는 않았지만 코니원장님의 번개 액티비티~~ SM몰에 있는 볼링장에 갔어요.
처음 볼링장을 간 아이들에게 볼링도 자세히 알려 주시고 볼링의 재미를 듬뿍 느끼고 왔어요.
어학원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리는 수빅의 오션 오드벤쳐에서 돌고래쇼도 보고 아이들이 돌고래를
만지며 사진도 찍는 잊혀지지 않는 추억도 만들었답니다.
물론 사진 찍을 때 돈은 좀 들지만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어학원 주변에 생각 보다 많은 액티비티들이 있어요.
다 하진 못했지만.. 푸닝온천은 정말 가 볼만 했어요. 시간 없어 못 가서 아쉬워요.
나용필리피노는 작은 민속촌인데 기대하지 않고 아이들과 공연 잠깐 보고 간단한 기념품 사기 좋아요.
많이 사서 깎아달라면 가격도 깎을 수 있구요.
폰타나 수영장, 승마장, 카트라이더장 등 주말 마다 가능한 액티비티가 많아 아이들이 많이 행복해 해요.
근처에 코리아타운이 있어 한국음식이 그리울 때 맛난 한국음식도 먹을 수 있고
손쉽게 한국 물건들을 살 수 있어 좋았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는 한국 가기 싫대요~~
다시 오고 싶다고^^ 기회가 되면 내년에도 다시 올 예정입니다.
다음에 다시 꼭 보아요
그 동안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