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과 함께한 할머님의 AELC 가족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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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영어공부로 딸이 고민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 와중에 선택된 곳이 필리핀AELC 였습니다. 전해 듣기로는 환경이 달라서 지내는데에 어려움이 많다고
해 4개월 전에 보낸 손주들이 걱정되 할머니인 제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막상 도착하니 걱정과는 다르게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었고 저도 1개월이라는 시간을 공부에 집중하며 지낼 수있었습니다.
50년 전에 배웠던 영어를 다시 배울려니 귀에도 잘 들어오지 않았지만 1주일이 지나고 2주가 되었을땐 단어들이
친숙해져 읽을수 있게 되었고 하나도 들리지 않았던 선생님들의 말도
이제는 대화도 할 수있을 정도로 늘었습니다.
수업시간외에 다른시간은 쾌적한 스터디룸에서 제한없이 공부할수 있었고 그룹수업으로 일대일 수업에서
배울수 없었던 것들을 보충할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만, 일본, 중국 등 각지의 친구들과도 나이터울없이 친해질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오기전에 제일 걱정이었던것은 먹는 것과 쉬는 곳이었는데 쾌적하고 넓은 식당은 한국인 사장님이
매일매일 신선한 재료로 식사를 준비해주셨고맛 역시 한국과 놀라운정도로 같아 먹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숙소 역시 2인실 ,3인실,부터 7인실까지 다양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제방은 3인실 가족방이었는데 거실과 방이 분리되어있어 방에는 책상을 두고 거실에는 침대를 두어 자는것과
공부하는 곳을 분리해 지낼수있었고 도우미분들이 매주2번씩 빨래와 청소를 해주어 공부에만 전념하며
지낼수있었습니다.
클락지역 역시 작은 미국이라고 불리는 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쾌청한 날씨와 따뜻한 햇빛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어 주말이나 수업이 끝난 후에는 자주 산책을 나가곤 했습니다.
가끔은 저녁시간에도 나갔지만 아무런 위해없이 다닐수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지낸시간을 생각해보면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느낄수있었고 한국과도 크게 다른것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친절함이 저를 나이많은 할머니로 공경을 하는것이 아니라 친구로 누나로 언니로 대해주는 것이
따뜻했고 공부하는 것에는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필요없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다는 기억을 주었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AELC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